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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1억7000만달러(약 237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폭스콘은 로즈타운의 최대주주가 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콘은 로즈타운 우선주 전부와 보통주 18.3%를 매입하는 데 최대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로즈타운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다만 이번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선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날 폭스콘의 투자 소식에 로즈타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7% 넘게 급등했다. 이날 발표한 로즈타운의 3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억5440만달러를 기록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