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 임명

입력 2022-10-11 10:03
수정 2022-10-11 10:04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를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내정자는 3선의 구미시장, 3선의 경북지사를 역임하는 등 40여 년 간 공직에 헌신해온 분"이라며 "(김 내정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까지 겸비한 행정·정치계의 원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과 관련해 국내외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구미시장과 경북지사를 지내며 대구·경북(TK)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경북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윤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내정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