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방산사업을 물적분할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풍산은 전일 대비 2350원(7.72%) 내린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방산 부문의 물적분할을 결의했다. 올 10월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분할안이 통과되면 12월 방산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인 '풍산디펜스(가칭)'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분할은 존속회사인 풍산이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100% 취득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산 부문 신설회사는 비상장을 유지한다.
풍산은 이번 분할에 대해 "사업 전망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독립·책임 경영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