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 기업 파이오링크가 올해 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증가한 약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약 35억원, 당기 순이익은 55% 증가한 약 42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이오링크 측은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양호했고 그 중에서도 유해 트래픽 확산을 차단하는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의 성장이 컸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안서비스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22%가량 증가하면서 실적 견인에 한 몫 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일본에선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시장 성장으로 올해 보안스위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도 지난 월패드 해킹 사고로 홈네트워크 보안이 중요해졌고, 정부도 세대간 망 분리를 의무화하면서 향후 공동주택 사이버 보안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