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는 빌딩 오피스 및 상가 임대차 계약을 임차인의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명의 인증을 통해 실시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빌딩 임대차 계약 방식은 대면으로 진행돼, 계약 체결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동시간, 인장 날인 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불필요한 종이 계약 문서도 보관해야 해 추가적인 관리 업무가 필요하다.
KT에스테이트의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거리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또 체결된 계약서는 암호화돼 문서가 자동 보관되는데, 기존의 대면 계약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서대석 본부장은 "최근 많은 기업이 비대면 중심의 업무 수행을 추구하고 있으며, 과정에서 비대면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