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등 자사 프랜차이즈 상품을 대상으로 도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 플랫폼을 선보였다.
SPC그룹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해피크루'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해피크루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보 배달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해피크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회원 가입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배달원에게 주문을 자동 매칭,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섹타나인은 소개했다. 배달원 한 명이 한 번에 한 건의 배송만 가능하다.
해피크루 서비스는 우선 서초, 강남, 송파, 관악, 영등포, 노원, 성북 등 서울 15개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의 제품 배송을 시작하고, 점차 서비스 브랜드와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PC그룹은 "자영업자의 경우 별도 배달 대행 가맹비 없이 이용한 건에 대해서 비용이 청구된다"며 "이륜차 배달 대행 서비스 이용 시보다 최대 29%까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