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맥킨지)는 유원식, 전은조 파트너를 신임 시니어 파트너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시니어 파트너는 맥킨지 컨설턴트 최고 직책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성과·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유원식 시니어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석사학위를 받은 후 맥킨지에 입사했다. 맥킨지 혁신을 주도하는 'MT(McKinsey Transformation) 프랙티스' 한국사무소 리더로 재직 중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대기업 성장·변화 프로젝트를 주로 맡았다. 에너지·화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혁신과 성과 개선, 디지털화, 인수·합병(M&A) 작업을 수행했다. 그는 맥킨지가 1991년 한국사무소를 세운 이후이래 시니어 파트너에 오른 일곱 번째 한국인이다. 한국인으로 시니어파트너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전은조 시니어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맥킨지에 입사해 한국·뉴욕사무소를 거쳐 지금은 일본사무소에서 아시아 금융 서비스 프랙티스 리더로 활동 중이다. 아시아 금융회사·기관투자가과 협업을 바탕으로 은행·보험사 신사업, 규제당국 대응, 미래성장모델 개발, 조직구조 변환 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