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대도시로의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지역 문화예술인을 육성하고 문화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는 ‘예술지원센터’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예술지원센터는 화성시 문화예술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 마련됐다. 센터는 센터장과 예술인지원팀, 예술창작지원팀, 예술교육지원팀 3개 팀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지역 맞춤형 정책 및 지원체계 수립, 관내 예술인 직업능력 개발 기회를 통한 자생력 확보, 수준높은 문화예술 교육환경 조성 등을 맡았다.
센터는 올해 예술인 DB플랫폼 구축사업과 예술인 학교, 생애주기별 교육, 문화예술캠프 등을 운영하고 예술인 대상 창작 공간 및 대관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지난 30일 동탄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시작, 그 움직임’을 주제로 관내 예술인과 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융복합 공연예술로 꾸며졌다.
양영신 미디어아트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현대무용, 피아오케스트라, 어린이합창 등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이번 예술지원센터의 출범으로 활짝 펼쳐지길 기대한다”며 “삶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