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봄을 맞아 1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우럭 광어 등 포장 회를 할인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쓱닷컴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고, 참여 업체도 자체 할인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명태를 구매하는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명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