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 행복주택(조감도)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좋게 한 건축물이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은 단열강화, 결로 방지, 기밀성 향상 등 에너지 낭비를 유발하는 틈새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도 기존 신축주택의 35% 수준으로 줄인다. 이와 함께 입주민의 에너지 사용 패턴과 에너지 생산·사용량을 조사해 실제 성능을 분석하고 거주성을 평가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박철흥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제로에너지 기술 선도사업을 분석하고 표준 모델로 만들어 'LH 공공주택 품질 향상', '에너지복지 강화', '2050 탄소중립 지원'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