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 김순모 대표, SW 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21-12-06 14:52
수정 2021-12-06 15:04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 아이퀘스트가 김순모 대표가 지난 3일 열린 '제22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은 SW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매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순모 대표는 25년여동안 SW 산업에 종사하면서 아이퀘스트를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회계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중소사업자용 경영관리솔루션을 개발하고 매월 일정 사용료를 내면 사용이 가능한 구독서비스(SaaS)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영 초기 효과적인 경영관리솔루션 도입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업무 전산화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퀘스트는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용 '얼마' △10억원에서 100억원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얼마에요' △10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용 '얼마에요SAP' △비영리·공익 단체용 '얼마에요NPO'와 전자계약·전자문서 서비스인 '얼마싸인'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특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순모 대표 "올해 코스닥 상장과 더불어 이번 SW산업 유공자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매우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며 "지난 25년간 SW 전문기업으로 꿋꿋하게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해온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ERP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핀테크 등 4차산업 핵심 기술에 보다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