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03일 14: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이유 피자'로 알려진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인 ‘반올림피자’가 사모펀드(PEF)운용사 오케스트라PE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반올림식품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주요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PE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통해 조성한 4호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단행한다. 기존 대주주인 윤성원 대표가 오케스트라PE 투자 이후에도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반올림은 전국 약 300개의 가맹점을 관리하고 있다. 가맹점 총 매출은 올해 1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올림은 도우부터 피자 소스에 이르기까지 핵심 재료를 전부 대구에 소재한 본사 및 공장에서 자체 제조해 경쟁사 대비 품질관리에 힘을 썼다. 또한 내부 R&D 및 마케팅팀에 꾸준히 투자하여 2030세대를 대상으로 소비자 층을 넓혀왔다.
반올림 투자 이후 오케스트라는 현재까지 4곳의 펀드를 설립해 총 2500 억원 수준의 운용자산을 운영하게 됐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