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서랍장서 발견된 몰래카메라…모텔 주인 긴급 체포

입력 2021-11-01 16:20
수정 2021-11-01 16:22


강원도 춘천의 한 모텔 주인이 객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손님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1일 YTN 보도에 따르면 불법 촬영이 확인된 동영상만 최소 1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은 2층 객실에 머물던 손님. 서랍장 손잡이 아래 작은 구멍을 발견한 뒤 몰래카메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모텔 주인 A 씨를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몰래카메라는 1대만 설치했고, 불법 촬영한 영상을 외부로 유출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