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가 모빌리티 전문 투자사 슈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플러그링크는 (前)솔라커넥트 COO를 역임한 강인철 대표와 (前)솔라웍스 CEO를 역임한 정해성 사업개발총괄이사가 설립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보급율은 전년 대비 55.6% 증가한 것에 비해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보급율은 전기차 5대당 1기로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해 심각한 충전 인프라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주택 중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비율은 77.8%에 달한다. 최근 공동주택의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충전 공간 부족, 설치 보조금 문제 뿐만 아니라 충전환경개선과 입주자간 갈등 등의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플러그링크는 천장에 충전기를 설치해 전용주차구역에 제한되지 않고 여러 주차구역에서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의 공간 및 인프라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간편충전 서비스 ‘플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간편하게 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충전결제 △충전제어 △배터리관리 기능 및 다양한 전기차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플링은 10월부터 협의가 완료된 아파트에 충전 서비스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플러그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설치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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