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29일 전국에서 1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신규 확진자는 총 113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308명보다 175명 줄어든 수치다.
또한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오후 6시 집계치(1184명)보다도 51명 적은 인원이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돼 확진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지역 비율은 수도권이 702명(62.0%)으로 더 많았다. 비수도권이 431명(38.0%)이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380명, 경기 266명, 대구 76명, 부산·충남 각 57명, 인천 56명, 경남 47명, 경북 40명, 충북 34명, 광주 25명, 대전 24명, 강원 22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전북 11명, 울산 8명, 세종 3명으로 나타났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