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투자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ESG 투자가 지속가능한 이익을 담보할 수 있을까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아르만도 센라(Armando Senra) 아이쉐어 아메리카 대표(사진)는 "우리는 10년간의 성장 스토리 중 이제 막 시작단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ESG 관련 투자 금액이 1조달러, 한화로 약 112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2일 CNBC에 따르면 센라 대표는 인터뷰에서 "올해 (블랙록의 ETF 브랜드인) ishare의 ESG 펀드들의 투자가 본격 회복세"라고 언급했습니다.
블랙록에 따르면 ESG 펀드로의 유입액은 올해 1분기에만 210억달러에 이릅니다. 지난해 ESG펀드들은 510억달러의 수익을 냈습니다. 그때보다 유입액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게 블랙록측 설명입니다.
센라 대표는 이런 관심이 ESG 펀드들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투자를 전략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상품으로 'Black Rock U.S. LCTU(Carbon Transition Readiness ETF)'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고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