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주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사진)이 22일 기재부 세제실장에 임명됐다.
1964년생인 김 신임 세제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기재부 부가가치세제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국제조세제도과장, 조세분석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을 지냈다. 주로 조세 관련 부서에서 일하면서 세제 전문성을 키워왔다. 김 실장은 기재부 직원들이 매년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이나 꼽히는 등 내부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이날 국장급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고광효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조세총괄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정훈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소득법인세정책관에 임명됐다. 박금철 장관정책보좌관은 재산소비세정책관 보직을 맡았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