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컨트롤타워인 특별금융대응반을 지휘하는 총괄기획단이 출범한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범한 금융대응반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총괄본부인 총괄기획단이 이날부터 설치·운영된다.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대응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기획단장에는 손영채 수석전문관을 임명했다.
금융 전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는 손 단장은 특히 자본시장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어 의심금융거래 분석 및 범죄수익 적발, 불공정거래 조사?분석 등의 분야에서 금융당국 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총괄기획단은 불공정거래, 자금세탁방지 등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총괄기획단은 정부 특별합동수사본부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주요 정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위는 투기 근절을 위해 금융부문에서 필요한 부분에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