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출범

입력 2021-03-18 13:32
수정 2021-03-18 13:34

2018평창 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이하‘기념재단’)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파라아이스하키 종목을 시작으로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이미 3월부터 강릉에서 시작된 파라아이스하키 스포츠아카데미는 8월까지 전국 6개 거점의 빙상장을 지정하고 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종목체험을 통한 장애 인식개선 교육과 파라아이스하키 집중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에 참가하는 모든 청소년에게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 이수증과 기념품이 지급되고, 체험에 필요한 유니폼 및 썰매 등 모든 장비가 제공된다.

파라아이스하키는 이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모범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도 파라아이스하키 체험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을 교육함은 물론 종목의 기본기부터 경기까지 가능하도록 돕는 체계적인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지난주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 첫 번째 강습회에서는 패럴림픽 스타 한민수와 정승환 선수의 지도로 사천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하였다. 강습에 참여한 박재범(사천중3)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파라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졌다. 더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전했다.

기념재단은 파라아이스하키 종목으로 시작된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사업을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등 종목을 다양화하여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