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군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장(사진)은 10일 “언제나 안전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최고 산업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안전기술협회(KSTA)는 안전검사, 안전진단, 안전보건 컨설팅, 안전보건 교육 등 산업현장 안전을 지키고 안전문화 확산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이다. KSTA는 2009년 고용노동부의 종합안전검사 업무위탁기관으로 출발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경인·대전·부산 등 5개 지역 사업본부와 19개 지회를 전국에 두고 있다. 석·박사 20명, 기술사 10명 등 전문기술인력만 180여 명에 이른다. 검사장비도 비파괴시험장비, 초음파 두께측정기, 소음측정기 등 88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송 회장은 올해부터 안전검사, 안전진단, 안전교육 등 3대 핵심 주력산업에 대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유해·위험기계기구 안전검사, 타워크레인 검사, 제조 서비스 건설업 안전진단, 실험·연구실 정밀안전진단, 컨설팅, 안전보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안전사업을 하고 있다. 안전진단은 우수한 전문인력과 첨단 진단기법을 기반으로 잠재 유해·위험성 도출과 구체적 개선방안도 제시한다. 위험기반검사기법(RBI)을 활용한 위험도 순위표 작성을 통한 객관적 안전진단으로 작업공정 및 환경에 내재돼 있는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대책도 마련한다.
협회는 다양한 설문조사와 조직 점검, 관계자 인터뷰,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안전문화를 평가하고 파악된 문제점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우수한 기술인력 및 장비를 기반으로 일터의 안전과 근로자 건강을 위해 전문기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보건 컨설팅도 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 19개 지회에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가 중심의 강사진을 구성해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