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파트너스 그룹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65% 뛴 수준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26% 증가한 689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인 바이러스 검체 채취키트 부문의 성장세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이끌었고, 엠아이텍, 노비스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의 평가손실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이는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라고 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본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안정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