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미국의 무인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스타트업인 스탠더드 코그니션에 2500만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SK네트웍스는 스탠더드 코그니션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C’ 라운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시리즈 C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스탠더드 코그니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을 통해 기존 소매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서클 K’ 등과 협력해 미 휴스턴대 등에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공식 매장을 선보였다.
SK네트웍스는 투자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