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회에 공헌도 하고 일자리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9일 “베이비 붐 세대의 맞춤형 재능 일자리 창출과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신 중년 사회공헌활동 행복이음 학습코디네이터 참가자 총 100명(상반기 50명 · 하반기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대구시 거주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은퇴자 중 수행업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이거나 국가자격 및 민간(공인)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배정인원 50명을 선발키로하고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신청받는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대구평생학습포털 ‘학습통’으로만 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달 8일부터 31일까지 주 2회 씩 총 16시간의 신중년사관학교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대구지역 평생교육기관등에 파견돼 업무지원이나 희망 시 강사로도 활동한다.
무기간은 4월부터 4개월간이며 근무시간은 주 20시간 (하루 4시간, 연간 320시간 이내)이다. 참가자에게는 시간당 8720원 및 수당이 지급되며 4대보험이 적용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