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환율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환율 관찰대상국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찰대상국은 미 재무부의 지속적 감시를 받게 된다.
반면 스위스와 베트남은 환율조작국에 추가됐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은 해당국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고, 1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미 기업 투자 제한 등 제재에 나설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