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학생 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학생 누적 14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하루에만 30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지난 2일 확진 학생 8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누적 통계치는 전날 발표보다 38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77명으로 4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2개 시·도에 157개교다. 등교 중단 학교는 전날보다 46곳 감소했다.
서울 59곳, 전남 37곳, 경기 16곳, 강원 11곳, 울산 9곳, 전북 6곳, 충북·충남 각 5곳, 대전 4곳, 세종 3곳, 경북·경남 각 1곳에서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했다.
서울 지역 모든 중·고교는 7일부터 18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해 다음 주에는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