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LG사이언스파크는 '제19회 대한민구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진행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했다. 이 상은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권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심사에서 △사업장 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 △UL/FM 인증 소방설비 구축 △높은 수준의 화재감지 시스템 등 안전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10월 완공된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LG 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단지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제곱미터(㎡) 부지에 건설된 20개 연구동으로 이뤄졌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7000평)로, 서울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류태영 LG전자 마곡안전환경/지원담당은 "LG사이언스파크의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철저한 위기관리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끊임없는 개선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