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 혁신 강화…은행장 직속 혁신단 신설

입력 2020-12-01 14:52
수정 2020-12-01 14:54


신한은행이 디지털 혁신 조직을 신설하고 리더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은행장 직속 혁신 추진 조직인 '디지털 혁신단'을 신설했다. 혁신단은 고객중심 일류 디지털 뱅킹 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신설됐다. 조직은 AI(인공지능) 유닛, 마이데이터 유닛, 데이터 유닛, 디지털R&D센터 4개다.

김혜주 전 KT 상무와 김준환 전 SK주식회사 C&C 상무를 혁신단을 이끌어나갈 리더로 영입했다.

김혜주 상무는 서울대에서 통계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SAS Korea, SK텔레콤 등을 거쳐 삼성전자 CRM 담당 부장, KT AI BigData 융합사업담당 상무를 맡았다. 혁신단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총괄한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김혜주 상무는 국내 1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다.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관련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환 상무는 데이터 유닛을 총괄한다. 카이스트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 삼성전자를 거쳐 SK주식회사 C&C 그룹장으로 빅데이터와 AI 부문을 이끌었다.

빅데이터와 AI를 현업에 적용해 사업 모델화하는데 강점을 지녔다는 게 김준환 상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다. 은행권 AI 및 빅데이터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기대가 많다.

<상무 신규선임>

▲디지털혁신단장 김철기 ▲데이터 유닛장 김준환 ▲마이데이터 유닛장 김혜주

<본부장 전보>

▲AI 유닛장 장현기

<부서장 신규선임>

▲안전관리부장 한창옥

<부서장 전보>

▲마이데이터 유닛팀장(부서장대우) 윤근혁 ▲데이터 유닛 팀장(부서장대우) 정문호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