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이끈다

입력 2020-11-26 13:41
수정 2020-11-26 13:42

<i>구정식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실감미디어연구센터 센터장(왼쪽부터), 박창현 경북빅데이터센터 센터장, 서상인 대경ICT산업협회장, 정태용 스마트공장 연구포럼 대표. 영남대 제공</i>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가 25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실감미디어연구센터(센터장 구정식), 대경ICT산업협회(회장 서상인), 스마트공장 연구포럼(대표 정태용)과 빅데이터 기반 경북 스마트팩토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상북도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기업지원으로 지역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목표로 체결됐다. 빅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주도하는 경북빅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경북도 내 전자정보기술 분야 시험인증, 기업지원,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경북 ICT 산업 진흥을 주도하는 대경ICT산업협회, 대구·경북 최초 민간 주도형 스마트공장 연구포럼이 역량을 모으기로 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활성화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현 경북빅데이터센터장(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 빅데이터기반의 스마트팩토리가 현장의 난제를 극복하는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으로서 디지털 혁신은 수요기업에 빅데이터기반 기술력을 적극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업 르네상스의 기초를 놓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4월 개소한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대표 빅데이터 기관이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교육·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질의 빅데이터 생성·가공 전문 인력 양성,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기반으로 한 기업 컨설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북 소재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2019년에도 총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구·경북 소재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