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요요미, 러블리한 매력으로 신유 꺾고 최종 우승

입력 2020-11-21 20:11
수정 2020-11-21 20:12

'불후의 명곡' 요요미가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홍경민, 신유, 조명섭, 송가인, 요요미가 '트롯 전국체전 1부'로 경합을 벌였다.

가장 먼저 홍경민이 무대를 열었고 이어 조명섭, 송가인, 신유, 요요미 순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홍경민은 조항조의 '거짓말'을 통기타로 연주하며 7080 감성을 재현해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조명섭은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 동료 가수인 송가인과 요요미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다음 무대로는 신유가 김연자의 '수은등'을 불렀고 원곡자 김연자는 "오늘 신유 씨한테 반했다"라며 극찬했다.

송가인은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로 선배 주현미를 사로잡았다. 주현미는 "국악 버전으로 소화해줬는데, 이것도 아주 멋진 매력이 있는 편곡이었다"라며 칭찬했다.

박서진은 남진의 '그대요 변치 마오'에 장구를 들고 나와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남진은 "춤추기도 어려운데 장구까지 다재다능하다. 이 시대에 어울리는 가수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1부 마지막 순서는 요요미였다. 요요미는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신영, 황치열, 송가인은 전매특허 요요미의 매력에 극찬을 했다. 이후 요요미가 신유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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