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90% 효과에 관련주 '급등'…KPX생명과학 '상한가'

입력 2020-11-10 09:21
수정 2020-11-10 09:23
미국 제약 화이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를 막는 데 90% 이상 효과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KPX생명과학은 전날보다 4850원(29.75%) 급등한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화이자 관련주인 제일약품도 24.70% 급등하고 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 시험에서 94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항생체중간체인 'EDP-CI' 개발에 성공, 화이자에 장기간 독점 공급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