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미래에셋대우로부터 48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확정지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호텔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 관련 공사비 및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해서다.
롯데관광개발은19일 미래에셋대우로부터 480억원을 차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입은 이미 확정된 6500억원의 담보대출 실행을 전제로 준공까지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하는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6500억원의 담보대출확약서(LOC)를 받아 사업비(총 1조 768억원) 조달을 확정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조성된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만3737㎡)에 달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