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게 "반월시화공단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1일 SNS에 "혁신 성장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의 경제를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두 번째 부호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 회장으로부터)코로나19 방역, 백신개발, 각국의 경제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잠깐 인사하는 형식적 만남을 하지 않았다. 열심히 일하려는 당선인의 열정에 무려 6시간의 시간을 내어주셨다"고 했다.
그는 "긴 시간 동안 만나며 송도 셀트리온 본사와 가깝게 있는 반월시화공단의 장단점을 설명드렸고, 적극적인 투자도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한국산업단지 공단을 찾아 반월시화공단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도 했다. 그는 "경기도 이재명 지사님을 만나서 안산시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설명드렸다"며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만났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실장님, 담당 과장님도 쫓아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초 결정되는 경기도 특별교부금에서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