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3년 여론조사 "보건·복지 가장 잘해…경제·일자리 주력해야"

입력 2020-05-11 17:49
수정 2020-05-12 02:03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가장 잘한 분야는 ‘보건·복지’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은 2년 임기 동안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로는 ‘경제·일자리 분야’가 꼽혔다.

리얼미터가 11일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YTN 의뢰로 ‘지난 3년 동안 가장 잘한 분야는 무엇인가’를 조사한 결과 ‘보건·복지’라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통일·외교·안보’가 14.4%, ‘검찰 개혁’은 10.4%였고 ‘경제·일자리’(5.1%), ‘부동산 안정’(1.8%)이 뒤를 이었다. ‘잘한 분야가 없다’는 응답은 25.0%였다.

‘남은 임기 기간 내 주력해야 할 분야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일자리 분야’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47.8%로 가장 많았다. 그 외 ‘검찰 개혁’ 25.2%, ‘부동산 안정’ 10.6%, ‘통일·외교·안보’ 7.4%, ‘보건·복지’가 3.4%였다.

문재인 정부 지지율은 계속된 상승세를 보였다. 5월 1주차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주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2.0%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