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개인의 얼굴 골격에 맞춰 즉석 제조되는 하이드로 겔 마스크팩이다.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아이오페는 고객의 피부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울 명동 ‘아이오페 랩(IOPE LAB)’의 뷰티 서비스인 ‘테일러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3D 마스크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테일러드 3D 마스크와 개인의 피부 고민에 딱 맞춘 ‘테일러드 세럼’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제품과 함께 이달 14일 시행된 맞춤형 화장품 판매제도로 열리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배지현 아이오페 디비전장 상무는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이는 아이오페 랩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이끌어갈 시금석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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