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프랜차이즈 기업, "가맹점 있어야 본사도 있다." 상생협력 대열 합류

입력 2020-03-04 15:03
수정 2020-03-04 15:05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세입자들을 위한 '착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와 커피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나서 물류비 인하를 비롯해 무상 반품,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업종에서 상생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어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휴원에 들어간 가맹 학원들의 가정학습을 위해 온라인 교재 전액 무상 지원을 단행한 가맹본부가 있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3030영어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휴원을 결정한 학원장과 학습 공백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 가맹점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구지역 A 원장은 “자체적으로 집에서도 학생들이 교육 일부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고민하던 중 본사에서 교육 방법과 교육비를 지원 해줘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지역 B 원장은 “학부모님들께서 가정학습을 안내해드리니 너무 반가워하였다.”,이어 “이번 ”코로나19 가맹점 긴급 지원책“ 덕분에 학부모님들께서 더욱 신뢰하는 학원이 되었다” 고 말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책” 긴급 자원 마련을 위해 3030영어는 임원 급여 삭감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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