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재택근무·원격근무·출퇴근 시간 조정 등 유연 근무제에 들어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라인웍스의 라이트(Lite) 상품을 오는 6월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웍스모바일은 최근 라인웍스 사용량과 회사 홈페이지 방문 추이를 자체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메시지 트래픽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통화량과 영상 화면 공유 기능 사용량도 1.5배 이상 늘었다. 라인웍스 도입 문의와 가입자 수 역시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원격 근무제나 재택 근무제로 긴급 전환하기 위해 '협업 툴'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웍스모바일은 자사 협업 솔루션인 라인웍스를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까지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 지원 상품 대상인 '라이트'는 원격근무 등 비상 근무제에 필수적 기능인 메시지와 음성 및 영상 통화, 화면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캘린더, 조직도 기반 주소록, 감사·로그 등 라인웍스 라이트 상품이 제공하는 기능을 제한 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무상 지원은 이달 라인웍스 라이트 상품 가입자부터 해당된다. 특별한 조건 없이 누구나 6월30일까지 무료 사용할 수 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전국적 비상 상황인 만큼 혼란에 빠진 기업과 단체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신속히 안정적 근무 환경을 지원하고자 라인웍스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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