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출연 중인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은 한경닷컴에 "우리도 관련 내용을 방금 확인했다"며 "사실 관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후에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호영은 지난 9월 A 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측성 보도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오는 12월 6일 마지막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김호영은 극 중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가장 조민달 역을 천리마마트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활동해 왔다.
한편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킹키부츠', '라이어',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엔 MBC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과 홈쇼핑 등에서 남다른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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