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1인 유튜브 하겠다"는 대한민국

입력 2019-11-10 16:11
수정 2019-11-10 16:17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유튜브 등에서 '1인 크리에이터를 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나우앤서베이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영상제작 등 현재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지 않는 응답자의 40.3%가 향후 1인 크리에이터를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 결과 '현재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십니까'라는 질문에 92.4%가 '아니오'라고 응답했고, 7.6%가 '예'라고 응답했다.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지 않고 있는 응답자에게 '앞으로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예'라고 답한 비율이 40.3%였다. 이는 전체 표본의 37.2%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응답자 중 절반이상은 '취미'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를 주업으로 하고 계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취미(55.3%)'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부업(25.0%)', '주업(19.7%)' 순으로 나타났다.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응답자에게 '어떤 장르를 메인으로 방송을 하고 계십니까'라고 묻자 '생활(19.7%)'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리뷰(17.1%)', '뷰티/패션(11.8%)', '먹방(10.5%)', '엔터테인먼트(9.2%)', '교육(6.6%)', '기타(6.6%)', '게임(5.3%)', '키즈(5.3%)', '지식 정보(5.3%)', '음악(2.6%)', '퍼포먼스(0.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후 7시 이후 어떤 매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유튜브(56.7%)'라고 답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18.8%)', '케이블 방송(9.0%)', '넷플릭스(4.8%)', 'Wavve(구 pooq) (2.5%)', '네이버TV(2.2%)', '아프리카TV(2.1%)', 'TVing(1.2%)', '트위치(1.2%)', '카카오TV(0.9%)', '왓챠플레이(0.6%)'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538명, 여자462명, 총 10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0%포인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