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여자친구’ 이장희 감독, “조감독 시절, 촬영장서 고성 오가는 것 굉장히 싫어했다”

입력 2019-10-24 11:36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장희 감독이 연출 소감을 전했다. 10월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너의 여자친구(감독 이장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장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엘리야, 지일주, 김기두, 이진이가 참석했다. 이날 이장희 감독은 “개인적으로 프라모델, 컴퓨터 조립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모태솔로는 아니다. 캐릭터들 중 남자보단 여자들이 왈가닥하고 나대는 인물이 더 재밌는 것 같아서 이렇게 구성하게 됐다”면서, “세상에서 진지한 것을 가장 싫어한다. 조감독 시절 때부터 촬영장에 고성이 오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 로코영화만큼 현장 분위기는 항상 좋게 만드려고 했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너의 여자친구’는 할 말은 반드시 다 하고야 마는 돌직구 양궁 선수 혜진(이엘리야)과 모든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거침없이 자랑하는 공대생 휘소(지일주)가 만나 색다른 솔로 탈출 로맨스를 그렸다. 한편, 영화 ‘너의 여자친구’는 11월 개봉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