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출시 앞두고높은 소비자 관심 이어져
포드코리아가 다음달 출시할 익스플로러의초도 물량이 모두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7인승 대형 SUV로 국내 1996년 첫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3만3,000여대가 누적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6세대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돌아온 완전변경 제품이며 크기를 키우고 구동방식을 바꿔 새로운 차로 거듭났다. 국내에는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이 먼저 들어와최고 275마력, 최대 42.9㎏·m의 힘을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년 순차적으로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9월16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초도물량은 약 1,200대 수준으로 넉넉히 준비했지만 이미 사전계약 대수를 초과하면서 높은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흰색의 경우 지금 계약하면 360번대의 대기표를 받아야 할 정도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9월 말부터 문의 전화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사전계약을 취소하는 비율을 감안해도 초도 물량은 무난히 판매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업 일선에서는합리적인 가격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신형의 가격은 5,990만원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28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신형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시장에서 대형 SUV 인기가 지속되고 쉐보레 트래버스와 같은 경쟁차가 등장한 점도 볼륨을 키우는 배경이 됐다.
한편, 신형 익스플로러는 11월 첫째 주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본격적인 제품 인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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