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전효성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자격증을 딴 이유를 공개했다.
전효성은 병영매거진 ‘HIM’ 10월호의 표지를 장식하며 원조 군통령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를 통해 전효성은 커버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가수로서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10년 후의 자신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불고 있는 유튜브 열풍에 힘입어 개인 방송 채널을 오픈한 전효성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부터 안무, 커버 영상 등을 다양하게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일반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편안한 모습을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그는 향후 자신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잘 되려고 하는 음악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시크릿 그룹 활동 중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문제가 됐던 발언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전효성은 SBS FM'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시크릿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일간 베스트’서 유행처럼 사용하던 ‘민주화’는 진보진영을 비하하면서 ‘반대하다, 집단으로 괴롭히다, 공격하다’ 등 뜻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상황.
그는 “스스로도 용서가 안됐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며 “남들에게 보여주기보단 스스로에게 떳떳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전효성은 2013년과 2018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했으며 현재 3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팬들을 향한 무한 애정과 자신의 일상, 10년 후 자신의 모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에 담았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