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의 건물 재테크 비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 통신'에서는 서장훈의 소유 건물이 소개됐다.
앞서 서장훈은 400억 원대 건물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230억 원대 서초동 건물과 100억 원대 흑석동 건물에 이어 최근 140억 원대 홍대 건물을 매입했다.
아울러 홍대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구조로 클럽과 선술집을 운영 중이다.
이날 박종복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서초동 건물은 IMF가 끝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매입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시기에 과감하게 강남에 투자했다"며 "3호선 신분당선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에 지하철역에서 1분도 안 되는 거리다. 2000년 28억 대에 매입한 건물은 현재 시세 230억 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종복 전문가는 대학가 상권에 위치해 공실률이 적은 흑석동 상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2005년 58억 대 매입해서 현재 90~100억대의 시세"라며 "서장훈은 공실률이 적은 건물, 코너에 위치한 건물을 선호한다. 탁월한 안목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나아가 서장훈은 주변 시세보다 20~30프로 싸게 임대료를 내놓는 '착한 건물주'로 불린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