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이 디지털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은행업무를 보고있다.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창구에 현금과 종이가 없는 디지털 창구인 수목원 디지털점을 대구시 대곡지2구에 개점했다고 4일 발표했다.
수목원 디지털점은 고객을 대면하는 영업점 창구 보다는 디지털 및 자동화 기기 활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DGB셀프창구는 무인 디지털 키오스크로 화상상담, 바이오 정보 등으로 본인 확인을 거쳐 입출금통장, 예적금,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 발급 등 은행 창구에서 가능한 118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바이오 정보 기입, 입출금 계좌 신규 등의 화상상담은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은행 지점이 문을 닫은 공휴일, 주말 등에도 단순 해지와 조회, 이체 등의 업무를 DGB셀프창구를 통해 할수있다. 바이오ATM은 통장과 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정보로 ATM거래가 가능하다.
디지털 점은 업무공간의 제약이 없다. 기존 영업점에서는 고정된 창구에서만 업무를 보았지만 디지털점에서는 객장 어디서든 테블릿을 이용해 상담과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대구수목원 인근의 대곡 2지구는 약 4200여가구의 신규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디지털 영업점 신규 개점과 함께 금융 불편을 겪었던 대곡2지구 고객이 다양한 금융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DGB디지털 점 개점을 계기로 선진 디지털 금융을 지향하는 은행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