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예고 공개…다솜vs고두심, 고부 대결에 ‘기대감UP’

입력 2015-08-10 11:14
[bnt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고두심과 걸그룹 씨스타 다솜의 고부대결을 알리는 ‘별난 며느리’ 본 예고가 공개됐다.8월17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 측이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독특하고도 코믹한 개성이 담긴 본 예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개된 예고 영상은 “며느리 체험이 뭐야?”라고 묻는 오인영(다솜)의 황당한 표정으로 시작,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물간 걸그룹 멤버 오인영이 소속사에서 방출되지 않기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예능프로그램인 ‘며느리체험’에 출연하게 된 것.밭두렁을 뛰고, 상을 뒤엎는 등 ‘몸개그’에 버금가는 오인영의 행동들과 버럭 소리를 지르는 가짜 시어머니 양춘자(고두심)의 모습들로 이어지는 코믹 에피소드는 “어서와.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지?” 등 센스 넘치는 예능 자막들과 함께 ‘별난 며느리’만이 전할 수 있는 즐거움을 예고했다.특히 가상 고부 관계가 된 양춘자와 오인영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우리집에 며느리로 온 이상 할 일은 해야지?”라고 말하는 양춘자의 모습과 300개의 장독대 사이 패닉에 빠진 오인영의 모습은 앞으로 순탄치 않을 파란만장 고부전쟁의 시작을 알렸다.또한 상큼한 매력의 오인영과 고지식한 수학교수 차명석(류수영)의 가상 부부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갖은 애교로 매력 발산중인 오인영을 향해 “혹시 조울증 있냐”고 단호하게 말하는 차명석의 피도 눈물도 없는 철면피 같은 모습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제작진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드라마 속에 예능이 펼쳐진다는 ‘별난 며느리’만의 특별한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아내며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별난 며느리’ 예고 영상 캡처)bnt뉴스 기사제보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