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장미희, 셀카봉 놀이에 흠뻑 ‘능수능란’

입력 2015-03-19 18:20
[bnt뉴스 최주란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장미희가 공원에서 셀카를 찍으며 또 다른 앙숙 케미를 발산했다. 3월19일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측은 김혜자와 장미희의 귀요미 셀카봉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산책을 나온 두 사람이 벤치에 앉아 인증샷을 남기는 장면. 장미희가 셀카봉을 꺼내들고 입가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반면, 이를 지켜보던 김혜자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장미희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하지만 이내 김혜자가 장미희와 나란히 셀카봉 위 카메라를 응시하는 자태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셀카 삼매경에 빠진 장미희를 탐탁지 않아 하던 김혜자가 인증샷 남기는 것에 동참하는 반전 면모를 보인 것. 극중 조강지처와 첫 사랑으로, 원수 관계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적응해가는 의외의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제작사 측은 “김혜자와 장미희는 베테랑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열정 가득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두 사람의 끊임없는 노력이 극에 뜨거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색다른 호흡은 앞으로도 극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IOK미디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