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차질 선박 91척
한진해운[117930]이 자사의 법정관리 개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자 국내 화주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12일부터 헬프 데스크를 확대 운영하고 화주별 담당자들이 일대일전화상담을 통해 현재 화물·선박의 위치, 최종 도착항만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헬프 데스크는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12시까지 사무실에 배치된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착신으로 전환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각 지역본부에도 헬프 데스크를 설치해 해외 화주들의 문의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 홈페이지(http://www.hanjin.com)에서도 선박의 운항 상황,컨테이너 위치 등을 알려준다. 도착항만 정보는 홈페이지 개선작업을 거친 후 이번주 중반부터 제공한다.
11일 오후 현재 바다에 발이 묶인 채 제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는 선박은 모두91척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선 77척, 벌크선 14척이다.
미국 롱비치에 접안 중인 한진[002320] 그리스호가 정상운항으로 분류됨에 따라전날과 비교하면 비정상 운항 선박은 컨테이너선 1척이 줄었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