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이 인도 시장을 공략하려면 인수합병(M&A)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2일 공개한 '인도 경제 위상 진단과 경쟁력 분석' 보고서를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민간기업에 의한 자본축적 비율이 높다. 재외인도인(NRI), 외국인직접투자(FDI), M&A 등을 통한 해외 유입 자본의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코트라는 "단독투자 등에 의지하기보다 M&A를 통해 인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코트라는 젊은 인도 노동인구와 소비자를 겨냥한 진출 전략 수립이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노동생산성이 높은 고기술과 서비스 분야를 잘 활용하고 현지 정부가 관심을보이는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7%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2030년 세계 3대 강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병권 코트라 글로벌전략지원단장은 "인도 시장의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겨냥한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