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450개 협력사 포함해 650개사 지원
현대차그룹이 협력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스마트공장 추진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 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기존 공장을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발대식에서 2019년까지 총 235억원을 산업부와 공동 출연하고 기존에 추진해 왔던 산업혁신운동과 연계해 2· 3차 협력사 450개사, 광주혁신센터 내 중소기업 200개사 등 총 650개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자금은 업체당 평균 4천만원인데 현대차그룹은 참여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별로 2천만원을 고정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업체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선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협력사별로 알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이 협력사가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집중 지원돼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밝혔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