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물에서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과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했다.
모금 캠페인 시작 첫날 1호 기부자로 전달한 것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나누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경영 환경이 쉽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기억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교통안전, 장애인, 문화예술, 다문화 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번 성금으로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11년간 총 1천3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게 됐다. 특히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성금 규모를 50억원씩 증액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