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5.8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0.7원 내렸다.
이날 환율은 3.5원 내린 1,143.0원에 출발했다.
유가 반등과 엔화 강세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전반적인 약세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수급에 따라 환율이 등락세를 보였다.
오전에는 전날 지급된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의 외국인 주주 배당금 관련 달러화 수요가 나오면서 장중 달러당 1,148원 선까지 반등했다.
이후 고점을 노린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달러당 1,142원 선까지 반락했다.
오후 들어 하락세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달러화 매수 수요가 몰려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총선일인 13일은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057.79원으로 전일 오후3시 기준가보다 4.87원 내렸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